
▶GMO 란
미국의 한 화학회사가 보일러에 사용하는 세관제로 특허받은 킬레이터화합물을 1974년에 몬산토가 사들여 제초제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글리포세이트에 제초제 기능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발암물질 2급 A로 규정한 글리포세이트는 식물이 단백질을 생성하지 못해 죽게 하는 제초제입니다.) 그런데 몬산토는 실험 과정에서 글리포세이트의 독성으로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발견했습니다. 이 박테리아의 DNA를 추출해 식물과 어류의 DNA를 변형시켰는데, 이것을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즉 유전자변형농산물이라고 합니다.
▶GMO에 대한 세계각국의 태도
러시아는 GMO 작물을 인간에 대한 테러로 규정해 재배를 금지, 중국이나 유럽도 잔유 물질 기준이 아니라 GMO를 원료로 사용하면 그것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7년부터 비식용부터 일부 받아들이고 현재는 사료용 GMO까지 수입을 허가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식용 GMO 수입 1위 국가입니다. 미국 다음으로 식용 GMO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GMO 식품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을 허가한 GMO 작물은 콩, 옥수수, 카놀라, 알팔파, 면화, 사탕무, 감자로 총 7가지입니다.
한국인은 연평균 1인당 45kg의 GMO를 먹고 있다고 하는데도, GMO를 원료로 쓴 가공식품에는 보통 '대두 100% (수입산)', 콩 100%(수입산)' 등으로만 적혀 있을 뿐입니다.
GMO가 주로 쓰이는 식품으로는 음료수에 첨가된 액상과당, 올리고당, 물엿, 고추장, 된장, 간장, 기름, 카놀라유, 참치캔에 들어있는 면실유, 마가린, 샐러드용 기름, 조미 식품, 술, 과자, 빠, 인스턴트식품 등이 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영양제에도 GMO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GMO에 대한 입장과 영향
글리포세이트가 우리 몸에 흡수되면 효소뿐만 아니라 미네랄등과 결합해 영양 부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독극물로 작용해 서서히 암, 당뇨 등과 같은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또한 박테리아, 곰팡이 등을 비롯한 모든 생명을 해치고 죽일 수 있습니다.
GMO의 안정성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몬산토는 식물에는 글리포세이트가 작용하는 EPSPS(식물의 성장에 중요한 합성 효소)가 있고, 인강과 동물에게는 이 효소가 없기 때문에 제초제 성분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피해를 호소하는 농장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기형아 출산과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예후가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몬산토의 자금력과 몬산토와 커넥션이 있는 기업과 학자들에 의해 많은 부분이 합리화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간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GMO의 안정성은 이미 확인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GMO의 유무를 보고 식품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히 표시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또 그에 반대하는 목소리로 그렇게 되면 non-GMO의 원료를 경쟁적으로 구입하게 되면서 가격 상승만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살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mfds.go.kr/index.do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www.mfds.go.kr
옛날에 비해 많은 것들이 변하면서 식재료 또한 변한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에 따른 새로운 무엇인가가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면 더 신중하게 조사와 연구를 하며 나은 방향을 함께 찾아 나가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하니까요.